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최승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같은 편인줄 알았는데. 누구 얘기를 하는 겁니까? <br><br>국민의힘경선 주자 4명 이야기입니다. <br> <br>흔히들 2대2 구도라 하죠. <br><br>탄핵 찬성 2명, 탄핵 반대 2명. <br><br>그런데 어제 토론회에서는 같은 편끼리 붙었습니다. 탄핵 반대파 2명부터 보시죠. <br>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] <br>"일제시대 우리 국민의 국적은 일본이었다. 그랬죠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<br>"우리 국민들의 민족은 한국 민족이지만 당시 국적을 뺏겨버렸다는"<br> <br>[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<br>"그래서 그거는 지금이라도 사과를 하시는 게 어떠냐 그 말씀을 내가 드립니다. 어떻습니까?"<br> <br>[김문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<br>"일제시대 때는 나라가 뺏겼습니다."<br><br>Q. 한 편끼리 더 치열할 수밖에 없는 게, 결승엔 두 명만 올라가니 오히려 한 편 중 한 명만 올라갈 수도 있거든요.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홍준표 후보, 한동훈 후보와 맞수토론 전후 이런 말을 했었죠? <br> <br>[ 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그제) ] <br>"(한동훈 후보가) 김문수 선배한테 대드는 거 보고 참 쟤는 못됐다. 오늘 내가 버릇을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." <br> <br>[ 홍준표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그제) ] <br>"김문수 선배가 문수형이 그것 때문에 당했다고" <br><br>얼핏 보면 선배 배려해준 듯 하지만, 오히려 김 후보가 당했다는 걸 부각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. <br> <br>Q. 탄찬파 두 사람도 붙었죠? <br><br>네. 안철수, 한동훈 후보 누가 더 선명한 중도냐를 두고 경쟁하듯 설전을 벌였습니다. <br>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근데 계엄 해제에는 왜 참여하지 않으셨죠?"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그때 시간을 놓쳤습니다"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후보님 입장에서는 계엄 해제가 맞다고 판단하신 거잖아요."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(채상병 특검법 발의) 그때는 왜 안 하셨습니까?"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제가 안 위원님께도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? 안 위원님도 별도로 따로 발의는 안 하셨었죠."<br> <br>[안철수 /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(어제)] <br>"저는 발의를 할 줄 믿고 있었습니다."<br><br>4명 중 누가 살아남을지 내일 결과가 더 궁금해집니다. <br> <br>Q.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국민의힘 주자들 2030 표심 잡기 위해 뭘 하고 있어요? <br><br>네, 너나 할 것 없이 SNS에 뛰어들고 있는데요. <br> <br>숏폼 뿐 아니라 라이브 방송도 하고요.<br> <br>AI를 활용한 영상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먼저 최고령 김문수 후보 보시죠. <br><br>턱걸이, 푸쉬업에 이어 공원 헬스장 이용법 영상으로 젊음을 강조하고 있고요. <br> <br>Q. 안철수 후보는 뭐예요? <br><br>네 컷 만화를 SNS에 연재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내용을 보면, 코로나 봉사, 1500억 기부 등 칭찬받을 만한 과거 이력을 어필하는 게 대부분입니다. <br><br>꼰대 이미지를 의식한 걸까요? <br> <br>홍준표 후보도 친근한 만화에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Q. 보면 다 나름 메시지가 있네요. <br><br>한동훈 후보는 매일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는데요. <br><br>어제는 기타도 쳤습니다. <br><br>논리적이지만 인간미가 적어보인다는 지적을 반영한 아이디어로 보입니다. <br> <br>Q. 그런데 이런 게 효과가 있나요? <br><br>각 캠프에 물어보니 공통적으로 있다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요즘 후보들 약점을 오히려 부각한 패러디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2030 사이에서 밈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네요. <br> <br>국민의힘 대선 주자들 2030 표심 노린 기발한 아이디어들, 지금의 노력이 실제 지지율 상승까지 이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.[마음줄까] <br><br>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최승연 기자 suung@ichannela.com
